[2022년 3월 3주차 회원권 시세동향] 

금주 회원권 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지역별, 가격대별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수도권 기준 초가가, 고가, 무기명, VVIP 회원권은 상승세를 유지 또는 더욱 높은 매도호가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은 거래를 타진하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중가대 이하 회원권의 경우 차익실현에 따른 매도 매물이 시장에 출현하였고 해당 매물이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한 채 매물이 적체된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권 시장은 대부분 종목에서 강세 또는 보합세 이상의 흐름을 보였다.

• 초고가대 (9억원 이상) – 강세

초고가대 회원권은 전주에 이어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이스트밸리cc 회원권은 전주에 이어 금주 시세는 5,000만원 상승한 24.5억을 기록하고 있다. 소위 ‘황제회원권’의 위용을 뽐내며 Top1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남부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3,000만원 상승한 22.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남촌cc 회원권의 전주 대비 5,000만원 상승한 1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cc 회원권 또한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매물이 없는 가운데 매수 호가는 전주와 동일한 15.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화산cc 및 레이크사이드cc 회원권의 경우 전주와 동일한 10.2억원, 10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초고가대 일반회원권 중 유일하게 동반자 혜택 및 위임이 가능한 렉스필드cc 회원권의 경우 금주에는 전주에 이은 보합세로 9.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스트밸리cc, 남부cc, 남촌cc의 회원권들이 하나씩 시장에 풀리면서 시세 상승이 예고된 바 이들 회원권이 얼마에 거래가 될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 고가대 (5억원 이상) – 강세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전년도 하반기 일시적인 조정세가 있었으나 현재는 견고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cc 회원권의 경우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10월 중순 8억원에서 11월 중순 6.3억까지 하락하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나, 금주 들어서는 전주 대비 2,000만원 상승한 7.9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시세는 무난히 전고점까지 탈환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신원cc 회원권 또한 전주 대비 3,000만원 상승한 8.7억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송추cc 회원권의 경우 금주들어 보합세로 돌아서며 시세는 6.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주 고가대 종목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종목은 청평마이다스cc 회원권이다. 가평군 대표 골프장이라고 일컫으며, 대교그룹의 철저한 관리로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골프장이다. 소수회원제로 운영하기에 골프정회원권, 주중회원권 모두 선호도가 높은 회원권이다. 시세는 전주 대비 4,000만원 상승한 5.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중가대 (1억원 이상) – 보합세

금주 중가대 회원권의 경우 혼조세의 흐름을 보였다. 일부 종목의 경우 ‘매물 품귀’에 따른 급등현상을 보였으며, 반대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조정세의 흐름을 보였다.

금주 중가대 회원권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종목은 지산cc 회원권이다. 전반적으로 벙커와 해저드 배열도 적절하며, 페어웨이 관리상태도 종흔 구장으로써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선호하는 구장이다. 지산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4.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남서울cc, 레이크우드cc, 안성베네스트cc, 제일cc 회원권의 경우 상승하였으나, 기흥cc, 김포씨사이드cc, 금강cc 회원권의 경우 하락반전 하였다.

• 저가대 (1억원 이하) – 약세

저가대 회원권들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인해 하락 반전하였다. 시즌에 접어들면서 홀수 대비 회원수가 많은 저가회원권은 한층 부킹 경쟁이 가열되면서 부킹하기가 어려운 여건이다. 이에 실망한 골퍼들이 회원권을 매도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반면 매수대기자들은 ‘위드코로나’ 이후 시장을 지켜보겠다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안성cc 남자회원권은 전주 대비 100만원 상승한 7,2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플라자용인cc, 골드cc, 에이치원cc, 이포cc 회원권 등 전주 대비 시세가 소폭 하락하였다.

• 지방권시장 – 강세

지방권 시장의 경우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제주권의 경우 약보합세의 흐름을 보였다. 오라cc 회원권의 경우 최근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인해 시세는 하락 반전하며 전주 대비 500만원 하락한 1.15억원은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제주권 회원권들 또한 최근 급등한 시세 움직임으로 인해 매수 – 매도간 관망 중이며, 당분간 줄다리기 장세의 움직임을 보일듯하다.

금주 강원권의 경우 보합세의 흐름을 보였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강원권 명문 구장인 용평cc (1,2차) 회원권의 경우 전와 동일한 2.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이 운영하는 엘리시안강촌cc 일반회원권의 경우 주중에는 서울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하며, 주말 부킹이 대다수의 경기권 골프장보다 용이하기에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1.5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충청권의 경우 보합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cc 회원권의 경우 최근 시세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전주 대비 100만원 하락한 7,5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고cc, 세종에머슨cc, 진천에머슨cc, 우정힐스cc, 유성cc 등 충청권 대부분의 종목들이 보합세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영남권의 경우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가야cc 우대회원권의 경우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2.1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사이드cc 회원권의 경우 매도 매물 실종 그리고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시세는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6.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남권 회원권 시장의 경우 여전히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전형적인 매도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호남권의 경우 승주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1.6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피니스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1.3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