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뉴스 및 시세동향

2021년 10월 4주차 회원권 시세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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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부회원권거래소 작성일21-11-01 09:31 조회7,0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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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회원권 시장은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지역별, 가격대별 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수도권 기준 초가가, 고가, 무기명, VVIP 회원권은 상승세를 유지 또는 더욱 높은 매도호가에도 불구하고 매수자들은 거래를 타진하려는 경향이 강한 반면, 중가대 이하 회원권의 경우 차익실현에 따른 매도 매물이 시장에 출현하였고 해당 매물을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한 채 매물이 적체된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과 달리 지방권 시장은 대부분의 종목에서 강세 또는 보합세 이상의 흐름을 보였다.


해외명품 마케팅 기법의 일환인 ‘베블런 효과’ (Veblen Effect : 비싸면 비쌀수록 잘 팔린다) 가 최근 회원권 시장에서도 통용되고 있다. 베블런 효과는 미국의 사회학자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이라는 저서에 언급된 내용에서 유래되었다. 궁극적으로 상류층의 두드러진 소비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과시하기 위해 지체없이 이루어지며, 회원권 시장에 빗대어 보자면 소위 황제 골프장회원권으로 불리는 남부와 이스트밸리 회원권의 시세가 매도 호가 상 20억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최근 매수자들은 거래를 타진하려고 하며. 무기명회원권의 프리미엄도 날로 치솟고 있다. 반사효과로 초고가·무기명회원권을 구하지 못한 법인 수요가 몰리면서 차선책인 고가 회원권 또한 덩달아 오르는 형국이다.


이들 회원권은 강남권 아파트들처럼 매도 매물이 극히 드문 만큼 거래가 성사될 때마다 신고가를 경신(慶新)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수수요가 매도공급의 4~5배를 웃돌았지만 실제 시장에 매물이 없어 시세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고액자산가들의 자산관리와 문화생활에도 트렌드가 있다. 이들은 주식, 채권, 부동산, 외환, 회원권 등을 분산 투자하며, 문화생활에도 차별화를 추구하기에 초고가회원권 역시 필요하다면 가격에 상관없이 매수하려고 한다.


• 초고가대 – 강세


금주 초고가대 회원권 흐름은 상승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수요대비 공급이 전무한 VVIP회원권 및 무기명회원권의 경우 여전히 상한가를 달리고 있으며. 소위 황제 골프장회원권으로 불리는 남부와 이스트밸리 회원권의 매도 호가가 20억을 돌파하였다. 그동안 공급이 없어 거래가 이뤄지지 못했지만 최근 거래 진행단계로 돌입했다.


남부와 이스트밸리 모두 이번 거래가 이뤄지면 모두 전고가를 경신한다. 남부 회원권의 이전 최고가는 2008년 6월 21억5000만원이었다. 이스트밸리의 경우 2007년 9월 기록했던 16억5000만원의 전고가를 이미 한차례 뛰어넘었으며, 신고가 랠리를 이어나가게 된다.


이런 흐름의 영향으로 가평베네스트 회원권의 경우 매수호가가 상승 중이며, 매수호가 상 전주 대비 2억 상승한 14억을 기록하고 있다. 초고가대 일반회원권 중 유일하게 동반자 혜택 및 위임이 가능한 렉스필드cc 회원권의 경우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사이의 간극이 없는 상황이기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북일동남화산’의 주인공인 화산cc 회원권의 경우 전주대비 1,000만원 상승한 9.3억을 기록하고 있다.


남부와 이스트밸리의 회원권이 하나씩 시장에 풀리면서 시세 상승이 예고된 바 이들 회원권이 얼마에 거래가 될지 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

 

• 고가대 – 강보합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가을 시즌 시작과 함께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반기 회원권 시장을 리딩하였다. 전주에 이어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종목은 레이크사이드cc이다. 서울 강남기준 약 3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cc는 접근성이 뛰어나며, 2014년 삼성에버랜드에서 3,500억원을 들여 인수한 골프장으로 모기업의 명성만큼이나 골퍼들에겐 선망(先望)의 대상이다. 회원권 시세의 경우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9.2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나cc, 신원cc는 송추cc의 보합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가을 상승장에서 강한 상승의 흐름을 보였기에 현재는 매도/매수 관망세를 보인다.

 

• 중가대 – 보합세 (종목별 희비교차)


금주 중가대 회원권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종목은 서원밸리cc 회원권이다. 서원밸리cc는 2000년 개장 당시부터 수도권 북부 최고의 명문구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서원밸리그린콘서트라는 대형문화행사가 매년 열리는 공연장소로 유명하며, 박인비 선수가 야외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서원밸리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3.6억을 기록하고 있다.

가을 상승장에서 중가대 회원권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청평마이다스cc 회원권은 금주 보합세로 돌아서며, 한차례 급등한 영향으로 숨 고르기 모습을 보인다.


용인라인 골프회원권 역시 강한 희비가 교차된다. 홀수 대비 회원수가 적어 부킹이 원활한 블루원용인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2.58억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지산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2,000만원 하락한 3.4억을 기록하였다. 남서울, 뉴서울, 88cc, 기흥cc 회원권 모두 하락 반전하였다.


신세계건설이 운영하고 3인 회원 대우가 가능한 자유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100만원 상승한 1.85억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내 골프장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한양cc 회원권의 경우 지난 10월 2일 이사회 결의안을 통해 정회원 그린피 인하를 전격 단행하였다. 이러한 호재가 반영되어 남자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2.68억을 기록하고 있으며, 매도자들은 일제히 매물을 거둬들였다.


하반기 급등한 종목 중 하나인 수원cc 회원권의 경우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인해 주권/입회 모두 하락 반전하였다. 주권의 경우 전주 대비 400만원 하락한 1.74억원, 입회의 경우 전주 대비 600만원 하락한 1.7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 저가대 – 하락 반전


금주 역시 저가대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종목은 금강cc 회원권이다. 소위 가성비 회원권으로 불리던 회원권이였으나 많이 오른 관계로 현재의 몸값은 제법 비싸다. 금액 대비 부킹이 잘된다는 입소문의 영향으로 전주 대비 400만원 상승한 1.3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에이치원cc (구. 덕평cc) 회원권은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전주에 이어 500만원 하락한 5,0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또다른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서서울cc 회원권 역시 전주 대비 900만원 하락한 8,6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솔모로cc, 레이크우드cc 상승의 흐름을 보여줬으며, 일반회원권보다 우대회원권이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의 흐름을 보이며, 각 1.9억 / 1.68억을 기록하고 있다.


주중회원권으로 인기를 끌며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인 안성베네스트cc 주중회원권의 경우 골프장 정책 변경으로 사실상 주중 2인 플레이가 불가하다는 악재 요소가 반영되어 전주 대비 250만원 하락한 6,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김포씨사이드cc를 비롯하여 플라자용인cc, 한원cc, 인천공항cc, 중부cc, 캐슬렉스cc 회원권 모두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인하여 시세가 하락 반전하였다.

 

• 지방권시장 – 상승 반전


제주권 및 강원권은 상승세로 전환하였다. 핀크스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2,000만원 상승한 4.2억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승장에서 다소 소외되었지만 제주공항에서 접근성이 좋은 구장인 오라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00만원 상승한 9,7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 때 제주 내 최고구장이란 평가도 있었던 구장인 만큼 아직 제주권 회원권을 매수하지 않았다면 매수를 고려해 볼만한 회원권으로 생각한다.


강원권은 경우 샌드파인, 엘리시안강촌, 용평cc 회원권들이 상승흐름을 보였으며, 경기권 무기명회원권 매물 고갈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차선책으로 오크밸리cc, 오크힐스cc 무기명회원권 매수 주문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하반기 매도주문 정체 및 누적 매수주문 확대로 인하여 전 종목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기명회원권으로는 우정힐스cc 회원권, 천룡cc 회원권, 그랜드cc 회원권, 세종에머슨cc 회원권이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무기명회원권의 경우 실크리버cc, 세종에머슨cc 회원권에 대한 문의가 많다.


영남권의 경우 가야, 통도, 동래, 경주신라cc 회원권을 필두로 시세가 상승하며 관망세에서 벗어나고 있다. 고가의 회원권 보라cc, 베이사이드cc, 아시아나cc, 에이원cc 회원권의 경우 매도 호가가 너무 높아 쉽게 거래가 이뤄지질 않는 아쉬운 형국이다.


호남권의 경우 시장규모가 작기에 제대로 시세가 형성되어 있지 않은데, 전주에 이어 승주cc 광주cc 회원권이 상승의 흐름을 이어갔으며, 나머지 종목들은 보합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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